"국민 아이디어, 공공 서비스로"…대통령실 '혁신제품 아이디어' 접수
대통령실 국민제안 홈페이지서 9월25일~10월31일 접수
공감도·공공성 등 심사해 선정…제안자 동네에 우선보급
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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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대통령실 청사 전경. (뉴스1 DB) 2023.3.6/뉴스1 |
(서울=뉴스1) 최동현 기자 = 대통령실이 국민의 아이디어로 만든 '혁신 제품'을 공공서비스로 적용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바닥형 보행신호등, 스마트 소화기 등 국민의 아이디어를 반영해 일상 속 불편을 효과적으로 해결했던 공공 서비스를 확산한다는 취지다.
대통령실은 오는 25일부터 10월31일까지 국민제안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동네 혁신제품 아이디어'를 제안받는다고 24일 밝혔다.'혁신제품'이란 공공 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면서 혁신형이 인정되는 제품으로 조달청이 심의해 지정한다.
횡단보도 건널목 바닥에 불빛으로 신호를 알려주는 '바닥형 보행신호등'과 투척형 소화기인 '스마트 소화기'가 국민 아이디어로 만든 대표적인 공공 서비스 사례다. 스마트 소화기는 우크라이나 재건 현장에서도 쓰일 만큼 효과가 입증됐다.
국민이 실생활에서 겪는 불편을 해소하고, 공공 서비스의 질을 향상하기 위해 대통령실이 직접 의견 수렴에 나섰다. 접수된 아이디어는 생활 공감도·공공성·신규성 등을 검토해 최종 선정할 방침이다.
우수 아이디어는 조달청과 협업해 실제 제품화가 가능하도록 기술적 보완을 하고, 개발된 제품은 아이디어를 제안한 국민이 거주하는 동네에 우선 보급하도록 정부가 첫 구매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강승규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은 "국민들의 참신한 제안을 보다 많이 반영할 수 있도록 소통방식을 넓혀나가려는 취지"라며 "추석 연휴를 맞아 생활 속 불편했거나, 우리 사회의 문제 해결을 위한 아이디어를 가지고 계신 국민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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