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국무총리가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최종 개최지 선정을 2개월 앞두고 남은 기간 부산 엑스포 유치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 밝혔다. 사진은 한덕수 국무총리가 지난 25일 오후 서울 중구 덕수궁 돈덕전 개관식에 참석해 격려사를 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시스
한덕수 국무총리가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최종 개최지 선정을 2개월 앞두고 남은 기간 부산 엑스포 유치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 밝혔다. 사진은 한덕수 국무총리가 지난 25일 오후 서울 중구 덕수궁 돈덕전 개관식에 참석해 격려사를 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시스


한덕수 국무총리가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최종 개최지 선정을 2개월 앞두고 남은 기간 부산 엑스포 유치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 밝혔다.


26일 뉴시스에 따르면 한 총리는 이날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유치위) 4차 회의를 열고 "전략국별 맞춤형 유치전략을 정교히 하고 민간과 함께 유치활동에 더욱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후보국간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어 앞으로 남은 2개월간의 노력이 최종 결과에 결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치위는 한 총리와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는 민관 합동 기구다. 한 총리와 최 회장이 공동 주재한 이날 회의에서는 오는 11월28일 예정된 최종 개최지 선정을 2개월 앞두고 대외 유치교섭 활동을 점검하고 향후 전략을 논의했다.


최 회장은 "어느 한 나라도 소홀히 하지 않고 BIE(국제박람회기구) 대표 한 명 한 명 심혈을 기울여나간다면 최종 유치 성공이라는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며 적극적으로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이날 산업통상자원부는 유치활동 현황과 BIE 공식일정(심포지엄, 최종 PT) 준비 상황과 해외 홍보 계획을 보고했다. 외교부는 이제까지의 유치교섭 현황과 하반기 추진 계획을 발표하며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교섭을 모든 외교활동의 최우선순위에 두고 총력 외교를 전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민간유치지원위원회는 기업별 협력사업을 통한 교섭 계획을 설명하며 "마지막까지 기업 역량을 총결집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