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홍성찬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단식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사진=뉴시스
테니스 홍성찬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단식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사진=뉴시스


테니스 홍성찬(세종시청)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단식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단식 세계랭킹 198위인 홍성찬은 28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남자 단식 준결승전에서 와타누키 요스케(일본·77위)에게 0-2(2-6 1-6)로 패했다. 이번 대회 테니스에서는 3위 결정전 없이 준결승 패배자 모두에게 동메달을 준다.


한국 테니스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1998년 방콕 대회 윤용일 이후 25년만의 아시안게임 남자 단식 금메달을 노렸지만 아쉽게 목표를 이루지 못했다.

홍성찬은 경기 후 대한테니스협회를 통해 "실력 면에서 차이가 많이 나는 것을 느꼈다. 더욱 발전해야한다는 생각을 했다"면서 "복식에서는 다른 선수들에 밀리지 않는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준비한 것을 보여주고 금메달에 도전하겠다"고 전했다.


한국은 남자 복식과 혼합 복식에서 결승 진출에 도전한다. 이날 권순우(당진시청)-홍성찬 조가 인도와 남자 복식 준결승전을, 한나래(부천시청)-정윤성(의정부시청) 조가 타이완과 혼합 복식 8강전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