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의 누적 여객이 개항 22년7개월 만에 8억명을 달성했다. 사진은 인천국제공항 전경. /사진=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국제공항의 누적 여객이 개항 22년7개월 만에 8억명을 달성했다. 사진은 인천국제공항 전경. /사진=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국제공항이 누적 여객 8억명을 달성했다. 지난 2001년 3월 개항 이후 22년7개월 만이다.

5일 공사에 따르면 지난 2001년 3월29일 개항한 인천공항은 2005년 10월 누적 여객 1억명을 달성한 이후 2016년 5억명, 2019년 8월 7억명을 찍고 전날 기준 8억번째 여객을 맞았다.


인천공항은 지난 2020년부터 시작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하늘길이 막혀 연간 여객이 95%나 급감했다.

인천공항의 누적 여객이 5억명에서 7억명까지 2억명이 늘기까지 4년이 걸렸지만 7억명에서 8억명으로 1억명이 증가하기까지는 4년2개월이 소요됐다.


공사는 지난 4일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T1) 출국장 10번 탑승구 인근에 마련된 행사장에서 '인천공항 누적 여객 8억명 달성 기념행사'도 열었다. 공사는 이날 탄생한 8억번째 주인공에게 황금열쇠와 왕복 항공권 등을 선물했다.

이학재 공사 사장은 "앞으로도 안전하고 편이한 공항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허브공항을 선도하는 인천공항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