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로보틱스, 코스피 입성 첫날 107% 강세… 장 초반 '따블'


'IPO(기업공개) 최대어' 두산로보틱스가 코스피 상장 첫날 107% 오르며 강세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6분 두산로보틱스는 공모가(2만6000원) 대비 2만7800원(106.92%) 오른 5만3800원에 거래된다. 장 초반에는 160%까지 오르며 6만7600원을 터치하기도 했다.


두산로보틱스는 IPO 단계부터 투자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지난달 11~15일 진행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두산로보틱스는 272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모가는 희망범위 최상단인 2만6000원으로 확정됐다.

이후 진행한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청약에서는 1045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증거금은 33조1802억원이 모였다.


증시에 신규 상장하는 종목은 공모가의 60~400% 사이에서 거래될 수 있다. 이날 두산 로보틱스에 적용되는 가격제한폭은 1만5600원~10만400원이다.

같은 시각 모회사인 두산은 전 거래일 대비 2만400원(17.91%) 내린 9만3500원에 거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