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틀리 벤테이가. /사진=벤틀리모터스
벤틀리 벤테이가. /사진=벤틀리모터스


국토교통부는 기아, 스텔란티스코리아, 폭스바겐그룹코리아, 이비온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5개 차종 7913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리콜 한다고 5일 밝혔다.


기아는 2014년 4월16일부터 2017년 3월24일, 2017년 5월11일부터 2018년 9월7일 사이 생산된 쏘울 EV 4765대는 고전압배터리 내부 석출물 발생 및 단락으로 인해 화재 발생 가능성이 발견됐다. 4일부터 시정조치를 시작했다.

스텔란티스 지프 그랜드체로키 1338대(2022년 8월31일~2023년 1월20일 생산)는 운전석 좌석안전띠 미체결 경고등 불량에 따른 안전기준 부적합, 지프 컴패스 1294대(2021년 2월18일~8월23일)는 계기판 화면 밝기 조정 불량으로 각각 오는 10일부터 리콜한다.


벤틀리 벤테이가 W12 216대(2015년 11월26일~2018년 7월13일 생산)는 연료공급장치 커넥터 설계 오류로 연료 누출 및 화재 발생 가능성이 발견됐다. 오는 16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이비온 E6 230대(2021년 4월1일~2022년 12월1일 생산)는 뒷바퀴 동력전달장치(드라이브샤프트) 볼트 체결 불량, 70대는 전원공급 커넥터 조립 불량으로 주행 중 차량이 멈추거나 동력 상실 가능성으로 각각 오는 12일부터 시정조치한다.


이번 결함시정과 관련해 각 제작사에서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 및 휴대전화 문자로 시정방법 등을 알리게 되며 결함시정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