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 만에 끝난 '탈주'의 꿈… 코로나 검사받다가 도망간 수감자, 현장 체포
박재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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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도소 수감을 앞둔 한 남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던 중 교도관을 폭행하고 도주했다가 5분 만에 붙잡혔다.
24일 뉴스1에 따르면 울산지법에서 무고 등의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받은 A씨가 지난 16일 경북 경주시 내남면 경주교도소에 수감되기 전 코로나19 검사를 받는 과정에서 교도관을 밀치고 달아났다. 선별검사소는 교도소 정문 밖에 있으며 수감자들은 입소 전 검사를 받는 것이 원칙이다.
이날 오후 5시34분쯤 탈주 사건이 발생하자 교도소 직원들이 출동해 교도소 옆 농로로 달아나던 A씨를 5분도 안 돼서 붙잡았다.
법무부 관계자는 "수감을 앞두고 실시하는 코로나19 검사 과정에서 발생했으며 교도소 측의 신속한 대응으로 빠른 시간에 검거했다"며 "앞으로 현장 보안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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