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서 풍등 '친일파 척결' 소원 빈 韓 관광객… 누리꾼 "애국자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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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관광명소 스펀에서 포착된 한국인 관광객의 풍등 소원이 누리꾼 사이에서 화제다.
25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대만 여행 왔는데 옆팀 소원이 인상적'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에는 한 X(구 트위터) 이용자가 "대만 여행 왔는데 뒤쪽 팀 소원이 인상적이었다"며 공유한 사진이 포함됐다.
사진 속에는 풍등을 잡고 있는 남녀가 찍혔다. 풍등에는 '친일파 척결'이라고 쓰여 있다. 사진은 대만 천등마을에서 촬영된 것으로 추정된다. 기차가 오가는 철로에서 소원을 천등에 적어 하늘에 날려 보내는 곳으로 이름이 알려진 장소다.
누리꾼들은 "로또 당첨이 가장 많은데 대단하다", "애국자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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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