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광주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은 2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며 낙폭도 커진 반면 전세가격은 오름폭이 확대됐다. 광주광역시 북구 아파트 단지/사진=머니S DB.
최근 광주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은 2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며 낙폭도 커진 반면 전세가격은 오름폭이 확대됐다. 광주광역시 북구 아파트 단지/사진=머니S DB.


최근 광주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은 2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며 낙폭도 커진 반면 전세가격은 오름폭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한국부동산원이 제공한 '2023년 11월 셋째주아파트가격동향'에 따르면 지난 27일 현재 광주 아파트 매매가격은 0.02% 하락해 전 주(-0.01%)에 비해 하락폭이 확대됐다.


자치구별로 ▲동구(0.08%)▲남구(0.03%)는 상승했으나▲광산구(-0.05%)▲서구(-0.04%)▲북구(-0.02%)는 하락했다.

광주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해 7월 4일 하락(-0.01%)으로 전환된 후 1년 2개월 넘게 하락세를 이어가다 올해 9월말 상승으로 전환한 뒤 지난 20일 0.01% 하락하며 12주만에 하락으로 전환됐다.


전세가격은 0.04% 상승해 전 주(0.02%)에 비해 상승폭이 커졌다.

자치구별로 동구(0.13%)가 가장 많이 올랐고▲광산구(0.06%)▲남구(0.05%)▲서구(0.04%)▲북구(0.00%)순으로 나타났다.


광주지역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최근 아파트 매매가격은 치솟은 대출금리와 가격 하락 우려 등에 따른 관망세로 거래량이 줄면서 하락세를 이어갔다. 반면, 전세가격은 매매시장이 얼어붙으면서 이에따른 수요가 전세로 몰리며 상승세가 확대됐다"고 분석됐다.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대한 세부자료는 한국부동산원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 R-ONE 또는 한국부동산원 부동산정보 앱(스마트폰)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