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일 부산 엑스포 유치 실패와 관련해 "정부가 노력했지만 문제는 결과적으로 국민을 속이고 우롱했다는 것"이라며 비판했다. 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는 이 대표의 모습. /사진=뉴스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일 부산 엑스포 유치 실패와 관련해 "정부가 노력했지만 문제는 결과적으로 국민을 속이고 우롱했다는 것"이라며 비판했다. 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는 이 대표의 모습. /사진=뉴스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실패와 관련해 "문제는 결과적으로 국민을 속이고 우롱했다는 것"이라며 비판했다.


1일 뉴스1에 따르면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체적으로 국민들은 매우 어려운 상황임을 예상했고 특정 국가들과 소위 척을 지면서 외교전에 실패하면서 상황이 더 나빠지고 있다는 걸 모두가 예측하고 있었다"며 "그런데 막판 대역전극 운운하며 잔뜩 기대를 부풀리게 했는데, 이게 무슨 축구 경기도 아니고 기분 좋자고 하는 게임도 아니지 않나"라고 지적했다.

이어 "만약 이런 결과를 전혀 예측 못했다면, 정말로 막판 대역전극이 가능할 거라 믿었다면 무능한 것잉고 알고도 그랬다면 참으로 나쁜 짓"이라며 "결과는 이렇게 됐지만 부산 엑스포에 기대를 걸었던 국민의 실망과 특히 부산 주민 여러분의 기대와 억울함을 달래주려면 부산 엑스포를 열고자헀던 취지에 맞는 국정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행사를 유치하자고 하는 게 부산 지역의 발전 위한 것이었으니 기반시설 확보를 차질 없이 시행해 나가고 부산 경제 발전을 위한 국가 정책들도 지금보다 더 과감하게 신속하게 해나가야 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정치를 장난하듯이 해선 안 된다. 가볍게 여겨서도 안 된다"며 "이 문제에 대해서 정부여당이 우리 국민들이 받은 상처를 해소 위한 가시적 조치 있어야 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