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값 8주 연속↓… 경유, 15주만에 ℓ당 1500원대로 내려와
최유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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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약세를 보이면서 국내 휘발유·경유 가격이 8주 연속 하락했다.
3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지난달 다섯째 주 기준 휘발유 판매가격은 리터(ℓ)당 1641.2원으로 전주 대비 18.9원 떨어졌다.
경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22.8원 하락한 1585.0원으로 집계됐다. 주간 경유 판매가격이 1500원대로 떨어진 건 지난 8월 셋째 주(1588.3원) 이후 15주만이다.
상표별 휘발유 판매가격은 알뜰주유소가 1617.8원으로 최저가, GS칼텍스가 1648.8원으로 최고가로 집계됐다. 경유 또한 알뜰주유소가 1562.6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GS칼텍스가 1592.9원으로 가장 비쌌다.
11월 다섯째 주 국제유가(두바이유)는 전주 대비 0.2달러 하락한 배럴당 83.0달러로 집계됐다. 국제 휘발유(92RON) 가격은 전주 대비 0.8달러 오른 92.2달러로 조사됐다. 국제 경유(황함량 0.001%) 가격은 104.7달러로 전주 대비 0.9달러 떨어졌다.
국제 휘발유 가격이 소폭 오르긴 했지만 다음주까지 국내 가격은 약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 보통 국제유가가 국내 가격에 반영되기까지 2주 정도 소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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