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금, 셀트리온 1177억원 매도… 두산로보틱스는 1410억원 매수
최유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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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연기금이 가장 많이 매도한 종목은 셀트리온으로 조사됐다.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두산로보틱스였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연기금이 지난 11월 한 달 동안 가장 많이 매도한 종목은 셀트리온으로 1177억1100만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이어 KB금융(743억원), 하나금융지주(617억원) 등 금융주를 많이 팔았다. 삼성전자도 528억원어치 순매도 했다.
연기금이 지난달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두산로보틱스로 141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두산로보틱스는 로봇 산업에 대한 정부의 정책 지원과 금리 인하 가능성에 따른 성장주 호재가 맞물린 대표 수혜주다. 실외이동 로봇을 활용한 신산업을 허용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지능형로봇법 개정안이 시행되면서 투자심리가 몰렸다.
2위는 카카오로 662억원어치 순매수했으며 삼성SDI(640억원), 한화오션(485억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476억원), 삼성전기(455억원), 크래프톤(450억원) 등을 사들였다.
카카오는 지난 10월27일 3만7300원의 최저가를 찍고 11월 한 달 동안 주가가 34.32% 올라 5만원대를 회복했다. 주가 반등 기회를 틈타 개인 투자자들이 물량을 대거 쏟아내는 반면 연기금을 비롯한 기관은 저점 매수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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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