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20개월만 4만달러 돌파… "연말 10만달러까지 간다"
염윤경 기자
2,035
공유하기
|
비트코인이 4만달러를 돌파했다.
4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0분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575.2달러(1.46%) 오른 4만82.3달러에 거래된다. 비트코인이 4만달러대를 돌파한 것은 약 20개월 만이다.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하는 것은 최근 금리 인상이 종료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오기 때문이다. 지난 1일(현지시각)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은 "인플레이션이 균형에 거의 가깝다"고 언급했다. 이러한 발언에 대해 연준이 금리 인하를 시사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다.
아울러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 대한 기대감이 상승하고 있는 것 때문으로 보인다. 최근 비트코인을 실시간 가격으로 거래할 수 있는 현물 ETF가 향후 몇 개월 안에 승인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현물 ETF 상품이 출시되면 기관투자자들이 더 많이 암호화폐(가상화폐) 시장에 뛰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암호화폐 전문매체인 코인데스크는 비트코인이 4만 달러를 돌파하면 주요한 저항선이 없이 5만 달러까지는 무난하게 상승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최근 비트코인이 상승세를 이어가자 2024년 연말까지 비트코인이 10만 달러를 돌파할 것이란 예상도 나온다. 세계적 투자은행인 스탠더드 차터드는 최근 2024년 연말까지 비트코인이 10만 달러를 돌파할 것이라는 전망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
-
염윤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