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이스탄불 남부에서 4일(현지시간) 오전 10시42분쯤(한국시간 오후 4시42분)규모 5.1의 지진이 발생했다. 2023.12.04/뉴스1(출처 : GFZ)
튀르키예 이스탄불 남부에서 4일(현지시간) 오전 10시42분쯤(한국시간 오후 4시42분)규모 5.1의 지진이 발생했다. 2023.12.04/뉴스1(출처 : GFZ)


(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튀르키예 이스탄불 남부에서 4일(현지시간) 오전 10시42분쯤(한국시간 오후 4시42분)규모 5.1의 지진이 발생했다.


튀르키예 재난관리청(AFAD)에 따르면 이번 지진은 이스탄불에서 남쪽으로 약 60km 떨어진 부르사 시 인근 마르마라해의 젬릭만(Gemlik Bay)에서 발생했다.

다만 아직 사상자는 보고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AFP통신은 이스탄불에서 벽이 흔들리는 것을 느꼈으며, 사람들이 안전을 위해 거리로 걸어 나오기도 했다고 전했다.

현지 방송인 하베르투르크(HaberTurk)는 이스탄불과 인근 지역에서 사람들이 두려움에 떨면서 집과 사무실을 떠났다고 보도했다.


튀르키예에서 가장 많은 인구가 거주하는 이스탄불은 북아나톨리아 단층 인근에 위치해 있다.

지난 1999년 이스탄불 인근에서 규모 7.6 지진이 발생해 1만7000명 이상이 사망한 바 있다.


지난 2월에는 튀르키예 남동부에서 규모 7.8의 강진과 규모 7.5의 지진이 잇따라 발생해 5만명 이상이 숨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