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3세' 신유열, 1년 만에 전무 승진… 신사업 발굴 맡는다

롯데가(家) 3세이자 신동빈 롯데 회장의 장남인 신유열(사진) 롯데케미칼 상무가 1년 만에 전무로 승진해 신사업 발굴을 맡는다.

롯데그룹은 6일 오전 계열사별로 이사회를 열어 2024년 정기 임원인사를 확정했다.

이번 인사에서 신 상무는 전무로 승진해 롯데지주에서 신설되는 신사업 발굴 사업단을 총괄하게 됐다. 롯데그룹의 신사업 부문에는 현재 롯데바이오로직스와 롯데헬스케어, 롯데정보통신 등이 있다.

신 전무는 글로벌 투자 경험을 토대로 그룹 중장기 비전과 신성장 동력 발굴, 미래 신사업 확대라는 중책을 수행할 예정이다. 신 전무는 롯데바이오로직스의 글로벌전략실장도 겸직한다. 롯데그룹 미래성장의 핵심인 바이오사업 경영에 직접 참여하는 것이다.

신 전무의 승진은 지난해 상무 승진 후 1년 만이다. 2020년 일본 롯데에 입사한 신 전무는 지난해 5월 롯데케미칼 일본지사에 상무보로 합류한 뒤 8월 일본 롯데파이낸셜 최대 주주인 롯데스트레티직인베스트먼트(LSI) 공동대표로 선임된 데 이어 지난해 12월에 상무로 승진해 경영 일선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