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카 AI팀(왼쪽부터 박경호 팀장, 김현수 매니저, 조충현 매니저)의 논문이 자연어처리 최고 권위 학회서 우수상을 탔다. /사진=쏘카
쏘카 AI팀(왼쪽부터 박경호 팀장, 김현수 매니저, 조충현 매니저)의 논문이 자연어처리 최고 권위 학회서 우수상을 탔다. /사진=쏘카


쏘카가 자연어처리 분야 세계 최고 학회에서 인공지능(AI) 기술 역량을 인정받았다.

8일 쏘카에 따르면 사내 AI팀(박경호 팀장, 김현수 매니저, 조충현 매니저, 원해진 매니저)의 논문이 자연어처리 분야 세계 최고 권위 학회 'EMNLP 2023'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EMNLP는 자연어처리(NLP) 분야 최고의 국제 학술대회이며 AI 번역, 기계 독해, 번역 등 언어 데이터 기반의 인공지능 연구를 다룬다.

이달 6~10일 싱가포르서 개최되는 'EMNLP 2023'에는 구글 딥마인드, 마이크로소프트 리서치 등 유수의 AI 기업이 참여한다.


쏘카 AI팀은 지난 7일 열린 MRL 워크숍에 참가, 다양한 언어에서 활용할 수 있는 다국어 언어 처리 기술에 대한 연구 성과를 공유했다.

쏘카 AI팀은 '소규모 언어 데이터를 활용한 다국어 음성 파운데이션 모델 학습 방법'을 제안했다.


이들은 수십억 개에서 수천억 개의 파라미터를 가진 거대모델에서 필요한 파라미터만 추출해 새로운 언어 혹은 도메인에서도 성능을 보장할 수 있는 사례에 대해 소개했다.

박경호 쏘카 AI 팀장은 "쏘카에서 연구한 음성 언어 파운데이션 모델을 세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학회에서 공유할 수 있어 뜻 깊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쏘카의 모빌리티 서비스를 효율화하는 한편 이용자에게는 더 합리적이고 편리한 이동 경험을 제공하는데 적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