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 해줄게"… 여고생 불러내 성추행한 '학교안전지킴이' 구속
윤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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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한 고등학교 학교안전지킴이(배움터지킴이)가 상담을 명목으로 고교생을 불러내 술을 먹이고 성추행한 혐의로 구속 송치됐다.
8일 뉴스1에 따르면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 위반 혐의로 입건된 60대 남성 A씨를 지난 5일 구속 송치했다. 그는 소속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B양에게 상담을 해주겠다며 음식점으로 불러내 술을 먹인 후 B양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학교안전지킴이'를 맡은 계약직 직원으로 알려졌다. 학교안전지킴이는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 제20조의5에 따라 학생 보호 및 학교안전 관련 활동을 하는 인력이다.
피해자는 현재 심리상담 등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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