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예산안 20일까지 처리 합의… '쌍특검' 28일 자동 부의"
최재혁 기자
공유하기
|
여야가 내년도 예산안과 법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를 오는 20일과 28일 그리고 내년 1월 9일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8일 뉴스1에 따르면 이양수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와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회동을 갖고 이 같이 합의했다고 밝혔다.
합의문에 따라 본회의는 오는 20일, 28일 내년 1월9일에 열린다. 또 내년도 예산안은 오는 20일 본회의에서 처리하기로 했고 28일과 내년 1월9일엔 법안을 처리할 방침이다.
이 원내수석부대표는 "(전날 합의에서) 추가된 내용은 내년 1월 9일 본회의"라며 "임시국회 마지막 날에 본회의를 한번 더 열어 민생법안 처리에 양당이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이라고 밝혔다.
박주민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회동 직후 기자들과 만나 "1월 9일 임시회 마지막 본회의를 한 번 더 열어 민생법안 처리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여야는 합의문에 '2024년도 예산안은 12월20일 본회의까지 처리한다'고 명시하고, '양당은 시급한 민생법안의 연내 처리를 위해 노력한다'는 문구도 넣었다.
또 박 원내수석부대표는 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의혹, 대장동 50억 클럽 등 쌍특검 법안에 대해 "국민의힘이 반대하더라도 28일 쌍특검법은 자동 부의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이양수 원내수석은 "법률상 자동 부의 되지만 국민 여론이나 여야 관계 등을 감안해 민주당이 충분히 검토해 합리적인 결정을 도출해 주길 부탁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