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새 라떼 가격 가장 많이 올린 커피브랜드 뭐길래
연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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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2년 동안 가장 큰 폭으로 카페라떼 가격을 올린 커피 프랜차이즈 브랜드는 매머드커피인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에 따르면 2022년 1월부터 올해 11월까지 주요 카페 브랜드 9곳의 카페라떼 가격 인상 폭을 조사한 결과, 메가MGC를 뺀 나머지 프랜차이즈들은 대부분 400~500원으로 가격을 인상한 것으로 조사됐다. 9개 브랜드의 2년 기간 내 총 인상률은 13.4%였다
가격은 스타벅스 톨사이즈, 커피빈·메머드 스몰 사이즈, 이디야커피 라지 사이즈 등 기본 사이즈를 기준으로 삼았다.
협의회 조사에 따르면 가장 큰 폭으로 가격을 인상한 브랜드는 매머드커피로 1700원에서 2200원으로 29.4% 올랐다. 인상 시기는 2022년 2월과 2023년 1월로 두 차례 인상했다.
빽다방의 인상률은 20%(2500원→3000원)로 두 번째로 인상 폭이 컸다. 빽다방은 지난해 4월 가격을 올렸고 올해는 인상하지 않았다.
이어 ▲컴포즈 16%(2500원→2900원) ▲이디야커피 13.5%(3700원→4200원) ▲커피빈 9.4%(5300원→5800원) ▲스타벅스 8.7%(4600원→5000원) ▲투썸플레이스 8.7%(4600원→5000원) ▲폴바셋 7.5%(5300원→5700원) 순이다.
가장 작은 폭으로 가격을 인상한 브랜드는 메가커피다. 메가커피의 카페라떼 가격 인상폭은 7.4%다. 지난해 6월 2700원에서 2900원으로 올린 후 올해는 인상하지 않았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관계자는 "카페라떼 음료 가격 인상 중 우유 가격 인상은 작은 영향일 뿐 우유 가격 인상을 이유로 과도한 라떼 음료 가격 인상은 부당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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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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