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5만원어치 술 마신 현직 경찰…"너무 비싸다"며 행패 부리다 현행범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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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현직 경찰관이 새벽 시간 술집에서 술값을 내지 않고 행패를 부리다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 소속 A경감이 재물손괴와 무전취식 혐의로 체포돼 조사받고 있다.
A경감은 이날 새벽 1시30분쯤 강남구 소재 유흥주점에서 술을 마신 뒤 술값 등 125만원을 내지 않은 채 "술값이 너무 많이 나왔다"며 술잔과 술병 등을 깨트렸다.
경찰은 A경감을 대기발령하고 범행 경위를 조사 중이다. A씨는 조사를 받게 되자 술값을 낸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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