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8년 만에 국내 수입차 판매 1위 '7.7만대'… 벤츠, 698대차로 2위
김창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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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코리아가 8년 만에 국내 수입차 판매량 왕좌를 탈환했다.
4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수입 승용차의 브랜드별 연간 누적 등록대수는 27만1034대로 전년(28만3435대)보다 4.4% 줄었다.
정윤영 한국수입자동차협회 부회장은 "2023년 수입 승용차 시장은 일부 브랜드의 물량부족 및 신차출시를 앞둔 재고소진 등으로 2022년 대비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12월 기준으로는 11월(2만4740대)보다 10.0% 증가, 전년(2만9640대)보다 8.2% 감소한 2만7223대로 집계됐다.
7만7395대를 판매한 BMW 코리아는 8년 만에 국내 수입차시장 1위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2022년까지 7년 연속 1위 자리를 지킨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7만6697대를 기록하며 698대차로 2위에 이름을 올렸다.
막판까지 3위 싸움을 벌였던 아우디와 볼보는 각각 1만7868대, 1만7018대를 기록하며 3·4위를 차지했다
5~10위는 ▲렉서스 1만3561대 ▲포르쉐 1만1355대 ▲폭스바겐 1만247대 ▲미니(MINI) 9535대 ▲토요타 8495대 ▲쉐보레 5589대다.
11~20위는 ▲랜드로버 5019대 ▲지프 4512대 ▲포드 3450대 ▲푸조 2026대 ▲링컨 1658대 ▲폴스타 1654대 ▲혼다 1385대 ▲캐딜락 975대 ▲벤틀리 810대 ▲GMC 437대를 기록했다.
하위권은 ▲마세라티 434대 ▲람보르기니 431대 ▲롤스로이스 276대 ▲DS 153대▲재규어 54대 순이다.
연간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미만 14만3159대(52.8%), 2000cc~3000cc 미만 8만1312대(30.0%), 3000cc~4000cc 미만 1만3458대(5.0%), 4000cc 이상 6533대(2.4%), 기타(전기차) 2만6572대(9.8%)로 나타났다.
국가·권역별로는 ▲유럽 23만972대(85.2%) ▲일본 2만3441대(8.6%) ▲미국 1만6621대(6.1%) 순이었고 연료별로는 ▲가솔린 11만9632대(44.1%) ▲하이브리드 9만1680대(33.8%) ▲전기 2만6572대(9.8%) ▲디젤 2만2354대(8.2%) ▲플러그인하이브리드 1만796대(4.0%) 순으로 집계됐다.
2023년 구매유형별로는 27만1034대 중 개인구매가 16만3357대로 60.3%, 법인구매가 10만7677대로 39.7%였다.
개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경기 5만1108대(31.3%) ▲서울 3만4728대(21.3%) ▲인천 9916대(6.1%) 순이었고 법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인천 3만4803대(32.3%) ▲부산 2만5501대(23.7%) ▲경남 1만6203대(15.0%) 순으로 조사됐다.
2023년 베스트셀링 모델은 ▲메르세데스-벤츠 E 250(1만2326대) ▲BMW 520(1만451대) ▲렉서스 ES300h(7839대)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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