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상권 무단 사용"… 방탄소년단, 軍 위문편지앱에 내용증명?
김유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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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가 소속 그룹 방탄소년단(BTS/RM, 진, 슈가, 제이홉, 지민, 뷔, 정국) 권리를 침해한 이들에 대한 강력한 대응을 이어갈 전망이다.
9일 빅히트 뮤직 측은 "당사는 지난달 '더캠프'(인에이블다운소프트) 측에 방탄소년단과 소속사의 허락 없이 무단으로 방탄소년단의 초상과 성명 등을 사용해 퍼블리시티권을 침해한 사실에 대해 내용 증명을 보냈다"고 밝혔다.
이어 "회사와 아티스트가 막대한 자본과 노력을 들인 퍼블리시티권을 침해하고 상업적으로 이용한 행위 등에 대해서는 소속사 차원에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엄중한 조치를 취해 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더캠프'는 모바일 앱과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가족이나 지인이 입대한 훈련병에게 인터넷 위문편지를 보낼 수 있는 서비스다. 빅히트뮤직 측은 최근 '더캠프' 운영사에 방탄소년단 퍼블리시티권 침해 내용이 담긴 내용증명을 보냈다.
퍼블리시티권은 초상 사용권으로도 불리며 특정인이 가진 성명, 초상이나 기타의 동일성을 상업적으로 이용하거나 이를 허락 및 통제할 수 있는 배타적 권리를 의미한다.
최근 '더캠프'는 방탄소년단의 초상, 성명 등 주요 IP를 활용해 멤버 개별 커뮤니티를 개설해 운영했으며 '더캠프' 커머스 채널인 더캠프몰에서는 '밀리랑 인형'이 판매됐는데, 여기서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실명이 사용되기도 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12월 뷔와 RM, 정국, 지민의 입대로 모든 멤버(RM, 진, 슈가, 제이홉, 지민, 뷔, 정국)이 군 복무 중이다. 단체 활동 재개 예정 시점은 2025년 6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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