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이 시설투자를 위해 회사채 발행을 추진한다. 사진은 지난해 인터배터리에 참가한 LG에너지솔루션. /사진=김동욱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시설투자를 위해 회사채 발행을 추진한다. 사진은 지난해 인터배터리에 참가한 LG에너지솔루션. /사진=김동욱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대규모 회사채 발행에 나선다. 회사채 발행으로 확보하는 자금은 시설투자에 사용될 계획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회사채 발행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금융감독원에 제출했다고 2일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이 원화 회사채를 발행하는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이번 회사채는 2년물, 3년물, 5년물, 7년물로 구성됐다. 발행 신고금액은 총 8000억원 규모다. 오는 7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수요예측을 실시할 예정이며 결과에 따라 증액 발행을 검토할 방침이다. 발행가액, 확정 이자율 등 구체적 요건은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결정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6월 첫 회사채를 발행했다. 당시 수요예측 결과 최초 발행 신고금액 5000억원의 9배가 넘는 4조7000억원의 투자 매수 주문이 접수됐다. 최종 발행 금액은 최초 발행 신고금액 대비 2배 증가한 1조원으로 결정됐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회사채 발행을 통해 확보된 자금을 글로벌 대규모 생산시설(Capex) 투자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달 실적설명회를 통해 올해도 전년과 비숫한 규모의 설비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은 현재 북미에서만 미국 제너럴모터스(GM) 1,2,3 합작공장을 비롯 스텔란티스, 혼다, 현대차 합작공장 및 미시간, 애리조나 원통형·에너지저장장치(ESS) 단독공장 등 8개의 생산시설을 운영·건설하는 등 글로벌 생산시설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