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연휴 끝?… 해외여행 떠나려면 5월·6월·9월 노려라
김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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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가 끝나간다. 직장인으로서는 아쉬울 수밖에 없다. 설 연유 다음으로 긴 연휴는 언제일까.
2024년 상반기에 제일 길었던 연휴는 설 명절이었다. 4일의 휴가가 생기자 많은 이가 해외여행을 떠났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올해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 기간이었던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총 97만6922명이 인천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약 100만명이 설 연휴를 맞아 해외여행을 떠난 것이다.
이에 해외여행을 계획 중인 이들은 다음 장기 연휴를 미리 체크하고 있다. 올 상반기 공휴일을 살펴보면 설 연휴 이후에는 3월1일 삼일절, 4월10일 22대 국회의원 선거일이 있다. 금요일인 삼일절은 주말과 함께 총 3일을 쉴 수 있어 해외여행보다는 짧은 국내여행이 가능해 보인다.
5월은 가장의 달답게 공휴일이 많다. 5월5일 어린이날과 6일 대체공휴일, 5월15일 부처님 오신 날이 있다. 특히 15일은 16~17일 연차를 사용하면 최장 5일을 쉴 수 있어 일본·동남아 등 4~5시간 거리의 해외여행지를 찾는 이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6월6일 현충일은 7일 하루만 연차를 쓰면 3박4일로 여행을 떠날 수 있다. 올해 상반기 공휴일을 봤을 때 적은 연차로 알차게 해외여행을 떠나려면 5월15일 부처님 오신 날과 6월6일 현충일을 노려보는 것이 좋다.
올해 공휴일 중 가장 눈에 띄는 기간은 역시 추석 명절이다. 9월16일부터 18일까지 쉬는 추석 연휴에는 19일과 20일 연차 사용 시 9일의 장기간 연휴가 생긴다.
따라서 추석 명절 기간에는 유럽·미국 등 장시간의 비행이 필요한 해외여행지가 급부상할 것으로 전망된다. 해당 기간에는 우리나라 외에도 중국 중추절(9월17일~23일)이 겹쳐 유럽 등 해외여행지에는 많은 관광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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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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