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건설기계의 40톤급 굴착기(HX400A). /사진=HD현대건설기계
HD현대건설기계의 40톤급 굴착기(HX400A). /사진=HD현대건설기계


최근 HD현대건설기계가 자사주 소각과 배당성향 향상 등의 주주환원책을 발표하면서 주가 상승 여부가 주목된다.

7일 업계에 따르면 HD현대건설기계는 전날 이사회를 열고 2023년 현금배당을 보통주 1주당 700원으로 결의했다. 총 배당액 규모는 약 127억원이다.


현금배당에 더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자사주 매입 및 소각에도 나섰다. HD현대건설기계는 산업차량 영업 양수도 주식매수청구권 행사에 따른 자사주 약 85만주와 약 303억원 규모의 자사주 59만주를 추가 매입, 전량 소각하기로 결의했다.

이는 발행주식총수의 약 7.3%에 해당하는 물량이다. HD현대건설기계는 지난해 배당 성향보다 10% 이상 높은 약 40%의 배당 성향 효과를 통해 주주들의 신뢰와 기업가치를 함께 높여나갈 계획이다.
HD현대건설기계의 주주환원책. /자료=HD현대건설기계
HD현대건설기계의 주주환원책. /자료=HD현대건설기계


이번 주주환원책으로 HD현대건설기계의 주가가 추가 상승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HD현대건설기계는 전날 5만30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3개월 전인 지난해 11월7일 4만9100원 대비 12.3% 올랐다.


자사주 소각과 배당 성향 제고는 대표적인 주주환원책이다. 자사주를 소각하면 시장에 풀린 주식 수가 줄어 기존 주식의 가치가 상승하는 효과가 있다. 배당 성향을 제고하는 것도 회사의 이익금을 주주들과 나눈다는 점에서 환영받는다.

HD현대건설기계 관계자는 "주요 지역의 제품 라인업 강화와 시장을 선도할 친환경 제품을 통해 수익성을 높이는 동시에 동반성장을 위한 주주가치 제고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