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용 한국은행 총재./사진=머니S 임한별 기자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사진=머니S 임한별 기자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4월 총선 이후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부실이 터진다는 것은 큰 오해라고 일축했다.

이창용 총재는 22일 기준금리를 동결한 뒤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총선 이후 건설사들이 줄도산할 것이라는 4월 위기설이 있다'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이 총재는 "부동산 PF는 상당히 정리되는 중이어서 총선 전후로 크게 바뀔 것이라는 근거가 뭔지 반문하고 싶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총재는 "소비가 예상보다 나쁜 쪽으로 가는데 수출이 좋은 방향으로 가서 상쇄한 것처럼 부동산 PF 등을 보면 하방 요인이 크지만 정보기술(IT) 경기나 수출을 보면 상방 요인이 크다"고 설명했다.


공공요금을 반영한 물가 전망을 두고 "정부 발표 내용과 저희 전망에 불일치는 없었다"며 "기획재정부와 상의해 (공공요금을) 어떻게 조정할지 의견을 논의한 이후 반영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