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C 반도체' 쓰리에이로직스, 코스닥 입성 채비… "기술특례 신청"
염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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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C(근거리 무선 통신)용 시스템 반도체 팹리스 기업 쓰리에이로직스가 혁신기술기업 특례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를 통과하고 본격적인 코스닥 상장 준비에 나선다.
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쓰리에이로직스는 최근 기술성 평가에서 A등급을 획득했다. 평가기관은 이크레더블과 한국기술신용평가로 쓰리에이로직스는 두 기관 모두에게 A등급을 얻었다.
쓰리에이로직스 관계자는 "코스닥 상장에 앞서 진행한 기술성 평가에서 두 기관으로부터 모두 A등급을 받은 것은 NFC용 시스템 반도체 칩 국산화에 성공할 수 있었던 탁월한 기술력 덕분"이라며 "이번 기술성 평가를 계기로 NFC 산업의 미래 성장동력을 발판 삼아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기술성 평가 결과를 토대로 쓰리에이로직스는 올해 상반기 중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한국거래소에 신청할 계획이다. 쓰리에이로직스는 소부장(소재·부품·장비) 혁신기술기업 특례로 코스닥 입성을 노린다.
2004년 설립된 쓰리에이로직스는 20년동안 NFC용 칩 개발에 전념해왔다. 그 결과 NFC 칩의 국산화를 이뤄내며 글로벌 경쟁사들의 강력한 대체제로 평가받는다.
쓰리에이로직스는 ▲전자지불 ▲디지털 도어록 ▲출입제어 ▲전자가격표시기(ESL) ▲자동차 및 스마트 물류 헬스케어 ▲스마트 가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있다. 특히 전자가격표시기와 자동차, 정품인증용 NFC 칩은 자체 기술력으로 양산에 성공했다.
쓰리에이로직스는 삼성SDS, LG일렉트로닉, SK텔레콤 등 국내외 유수의 기업들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아울러 정부가 선정한 '소부장강소기업 100', '글로벌 스타팹리스 30', '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박광범 쓰리에이로직스 대표는 "이번 기술성 평가 결과를 토대로 올해 상반기 중 소부장 혁신기술기업 특례로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한국거래소에 신청할 계획"이라며 "코스닥 상장을 통해 국내 최고의 팹리스 기업을 넘어 글로벌 스타 팹리스 기업으로 한 단계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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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윤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