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창원 성산구 한화엔진 본사에서 열린 제막식에서 왼쪽부터 한화엔진 사원 대표 정병진 대리, 박성엽 노동조합지회장, 유문기 대표이사, 사외협력사 대표 ㈜세나코 진영성 대표이사, 사내협력사 대표 보성산업엔진㈜ 홍형기 대표이사 등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한화임팩트
28일 창원 성산구 한화엔진 본사에서 열린 제막식에서 왼쪽부터 한화엔진 사원 대표 정병진 대리, 박성엽 노동조합지회장, 유문기 대표이사, 사외협력사 대표 ㈜세나코 진영성 대표이사, 사내협력사 대표 보성산업엔진㈜ 홍형기 대표이사 등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한화임팩트


한화그룹이 선박용 저속엔진 세계 2위 기업 HSD엔진 인수를 완료했다.

한화그룹은 전날 개최된 임시 주주총회에서 회사명을 '한화엔진'으로 변경하는 내용을 포함한 정관 개정과 신임 이사 선임 등 관련 의안을 의결했다고 28일 밝혔다.


한화엔진의 새 대표이사에는 유문기 전 한화임팩트 투자전략실장이 선임됐다. 유문기 대표는 한화첨단소재 사업개발실장, 신사업부문장을 거쳐 한화임팩트에서 투자전략실장을 역임했다.

한화엔진의 대주주는 지난해 2월 HSD엔진과 인수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한화임팩트다. 한화임팩트는 한화엔진 지분 32.8%(구주 매수 및 신주 유상증자)를 확보했다.


유문기 신임 대표이사는 "한화엔진이라는 새로운 사명은 한화가족이 되었다는 의미와 함께 새로운 가능성에 도전하기 위한 강한 성장동력을 갖추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며 "임직원 한사람 한사람이 경쟁사가 따라할 수 없는 가치를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미래를 위해 도전하고 스스로 혁신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