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포뮬러1 프로젝트 담당 올리버 호프만 /사진=아우디
아우디 포뮬러1 프로젝트 담당 올리버 호프만 /사진=아우디


아우디가 2026년 FIA 포뮬러1(F1) 월드 챔피언십 참가를 공식화했다. 아우디 AG와 폭스바겐 AG 감독 위원회는 포뮬러1 참가 의지를 다지고 2026년 시즌 준비에 박차를 가한다.


14일 아우디코리아에 따르면 아우디는 자우버 그룹 지분을 100% 인수한다. 올리버 호프만 CTO(기술개발 최고운영책임자)가 포뮬러1 프로그램을 총괄하며 아우디 F1 팀은 안드레아스 자이들CEO가 이끌게 된다.

아우디 기술개발 부문을 이끄는 올리버 호프만 CTO는 이사회 결정에 따라 F1에 입성하려는 아우디 AG의 포뮬러1 프로젝트를 담당하게 된다. 그는 기술개발 최고운영책임자이자 아우디 스포트의 수장으로서 커스터머 레이싱, DTM, 순수전기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의 국제 우승 및 챔피언십 등을 아우르는 모터스포츠 분야에서 아우디에 큰 성공을 안겼다.


포뮬러1 프로젝트는 스위스 레이싱 팀 자우버의 운영, 노이부르크 현장에서 진행되는 아우디 포뮬러 레이싱의 파워 유닛 개발, 아우디 AG의 전략적인 방향설정과 실행이라는 세 축으로 이뤄진다. 이를 통해 글로벌 무대에서의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고 모터스포츠와 양산모델 생산 간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하는 게 목표다.

안드레아스 자이들은 아우디 F1 팀 CEO로서 아우디 F1 프로젝트 실행과 아우디 F1 팀을 담당하게 된다.


게르놋 될너 아우디 CEO는 "올리버 호프만은 최근 몇 년간 아우디 제품의 DNA를 분명히 하는 데 크게 기여했으며 기술개발 부문 최고경영자로서 아낌없이 헌신했다"며 "우리는 아우디 Q6 e-트론을 시장에 소개하며 차근차근 그 결과를 선보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