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4월부터 주담대·전세대출 금리 0.1~0.3%p 인상
가계부채 증가세 조절
박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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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이 가계대출 증가세를 조절하기 위해 다음달부터 대출 금리를 올린다.
22일 은행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전날 영업점에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0.10~0.30%포인트 올린다는 내용의 공문을 보냈다. 대출 금리 인상 시기는 다음달 1일부터다.
가계대출 금리 인상분을 세부적으로 보면 주택담보대출 중 신규 구입자금 용도는 0.15%포인트, 생활안정자금 용도는 0.10%포인트 상향된다.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 용도는 금융채 5년물·6개월물 기준 각각 0.04%포인트·0.30%포인트씩 오른다. 신잔액 기준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 6개월물 금리도 0.20%포인트 인상된다.
전세자금대출 금리도 0.10∼0.15%포인트 오른다.
신한은행이 가계대출 금리 인상에 나선 것 가계부채 증가 속도를 조절하고 가계부채 총량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이날 기준 신한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신규 코픽스 기준 4.14~5.75%, 금융채 5년물 기준 3.45~ 5.46%다. 전세자금대출 금리는 신규 코픽스 기준 3.90~5.41%, 금융채 2년물 기준 3.78~5.29%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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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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