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관절 부상으로 재활 중인 배지환이 10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등재됐다. 사진은 배지환의 수비 모습. /사진= 로이터
고관절 부상으로 재활 중인 배지환이 10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등재됐다. 사진은 배지환의 수비 모습. /사진= 로이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피츠버그 한국인 타자 배지환이 시즌 개막전에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

26일(한국시각) CBS 스포츠는 '피츠버그 포스트-가제트'의 보도를 인용해 부상으로 이탈한 배지환이 10일짜리 부상자 명단에서 시즌을 맞이할 것이라고 전했다.


배지환은 왼고관절 굴곡근 부상으로 지난 6일 토론토와의 시범경기 이후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내야와 외야 수비가 가능한 배지환은 주전 2루수 경쟁을 하고 있었다. 다치기 전 7차례 시범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3 1타점 3득점 2도루 OPS 0.773을 기록했다.


MLB는 오는 29일부터 정규시즌을 시작한다. 배지환은 현재 달리기, 타격, 송구 등의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개막에 맞춰 몸을 준비하기에는 시간이 촉박해 부상자 명단에서 시즌을 맞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