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동 신구로유수지 내 축구장·도서관 생긴다
서울시 "지역 주민의 여가 생활시설 확충 목적"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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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구로구 구로동 일대 아파트 지역 주민들의 휴식 공간과 청소년들의 자연 학습장으로 이용돼 온 신구로유수지에 축구장과 도서관 등 구민을 위한 새로운 시설이 들어선다.
4일 서울시에 따르면 '제4차 도시계획위원회' 결과 구로구 신구로유수지 내 체육시설 설치 안건이 수정가결됐다.
1976년 최초 결정된 신구로유수지는 자연 생태공원과 산책데크 등의 설치를 통해 주민들의 휴게 공간으로 사용됐다.
최근 들어 복합화된 용도 도입의 요구가 늘자 이번 심의에서 일부 복개 후 상부공간 활용, 주민여가 활동을 지원하는 다목적 운동장 2개소와 복합문화시설을 설치하는 안이 통과됐다. 다만 유수지 본연의 기능과 장래 확장성 등에 영향이 없는 범위에서만 허용된다.
체육시설의 경우 천연잔디 친환경다목적구장(120m×70m) 1개소, 인조잔디 친환경다목적구장(100m×50m) 1개소 규모로 조성된다. 문화복합시설은 도서관, 자료실, 북카페, 문화강의실, 운동지원시설 등이 도입될 예정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유수지 미복개 부분에 생태공원과 산책로를 새단장하고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계획해 지역 주민들이 자주 찾아 여가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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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