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대 국회의원 선거 경기 성남 분당갑에 출마한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힘 후보가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다. 사진은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지난달 28일 오전 경기 성남시 분당구 일대에서 출근길 시민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는 이광재 후보(왼쪽)와 안철수 후보. /사진= 뉴스1
22대 국회의원 선거 경기 성남 분당갑에 출마한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힘 후보가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다. 사진은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지난달 28일 오전 경기 성남시 분당구 일대에서 출근길 시민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는 이광재 후보(왼쪽)와 안철수 후보. /사진= 뉴스1


4·10 총선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경기 성남 분당에서 팽팽한 접전이 벌어지고 있다.

중앙일보가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2~3일 성남 분당갑 유권자 501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가 5일 발표됐다. 이에 따르면 이광재 민주당 후보의 지지율은 49%, 안철수 국민의힘 후보는 43%로 집계됐다. '지지 후보 없음' 응답은 5%다. 두 후보 격차는 6%포인트(p)로 오차 범위(±4.4%p) 이내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민주당의 '콘크리트 지지층'으로 불리는 40대와 50대에서 이 후보가 강세를 보였다. 반면 안 후보는 18~29세와 70세 이상에서 이 후보를 앞섰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18~29세 이광재 37% 안철수 46% ▲30대 이광재 42% 안철수 45% ▲40대 이광재 64% 안철수 28% ▲50대 이광재 65% 안철수 30% ▲60대 이광재 46% 안철수 51% ▲70세 이상 이광재 21% 안철수 73%이다.

'지지 후보를 바꿀 수 있다'는 응답은 15%, '계속 지지할 것'이란 응답은 84%로 집계됐다.


경기 성남 분당갑은 양당 공동선대위원장의 대결로도 관심을 끈다. 이광재 민주당 후보는 노무현 정부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을 거쳐 고향인 강원도에서 3선 국회의원과 도지사를 지냈다. 또 지난해까지 국회 사무총장으로 활동했다. 의사이자 성공한 기업가로 알려진 안철수 국민의힘 후보는 당 대표 두 번에 대선까지 출마한 스타 정치인이다.
제22대 국회의원선거 분당을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후보와 국민의힘 김은혜 후보도 해당 지역구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다. 사진은 지난  28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미금역과 잡월드 사거리에서 출근길 시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는 김병욱 후보(왼쪽)와 김은혜 후보. /사진= 뉴시스
제22대 국회의원선거 분당을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후보와 국민의힘 김은혜 후보도 해당 지역구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다. 사진은 지난 28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미금역과 잡월드 사거리에서 출근길 시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는 김병욱 후보(왼쪽)와 김은혜 후보. /사진= 뉴시스


3선에 도전하는 김병욱 민주당 후보와 윤석열 정부의 홍보수석을 지낸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가 맞붙는 성남분당을도 오차범위 내 접전이다.

중앙일보가 한국갤럽에 의뢰해 같은 기간과 방법으로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 김병욱 후보의 지지율은 46%, 김은혜 후보는 42%로 집계됐다. 두 후보 간 격차는 4%포인트(p)로 역시 오차 범위(±4.4%p) 이내다. '지지 후보 없음' 응답은 5%다.


연령대별로는 ▲18~29세 김병욱 45% 김은혜 29% ▲30대 김병욱 51% 김은혜 30% ▲40대 61% 김은혜 35% ▲50대 김병욱 53% 김은혜 38% ▲60대 김병욱 32% 김은혜 62% ▲70세 이상 김병욱 20% 김은혜 70%이다.

유권자들은 지지여부와 관계없이 당선될 것 같은 후보를 꼽으라는 질문엔 김병욱 후보가 44%, 김은혜 후보가 41%라고 답했다.


이번 조사는 만 18세 이상 남녀 유권자를 대상으로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무선 전화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했다. 성·연령·지역별 가중치를 부여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최대 ±4.4%p다. 응답률은 분당갑 17.5%, 분당을 17.9%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