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대선 떄보다 절박하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사진은 이 대표가 지난 8일 서울 중구 신일교회 앞에서 박성준 서울 중·성동을 민주당 후보 지원 유세를 하는 모습. /사진=뉴스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대선 떄보다 절박하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사진은 이 대표가 지난 8일 서울 중구 신일교회 앞에서 박성준 서울 중·성동을 민주당 후보 지원 유세를 하는 모습. /사진=뉴스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대선 때 더 나은 세상을 만들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면 지금은 나라를 구해야겠다는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9일 유튜브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해 "제 부족함 때문에 생긴 대선 패배 후유증일 수도 있다"며 "이걸 방치하면 얼마나 많은 사람이 고통받고 이 나라가 후퇴할까 걱정이 너무 큰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저 사람들이 혹시 국회 과반 차지하거나 하면 나라 절단난다. 벌어질 일이 끔찍하다"며 "책임감, 부담감이랄까. 다른 선거랑 비교 안 될 정도다. 대선 때보다 절박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49~50개 접전지라고 보고 저쪽으로 가면 저쪽 과반, 우리로 넘어오면 우리가 과반이 되고 누구도 승리를 장담 못하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대통령이 하는 정책 활동이나 대국민 간담회 할 때마다 이해가 안 된다"며 "원래 하다가도 선거 때가 되면 멈추는데 선거 때가 돼서 시작했다. 법이고 뭐고 그냥 본인은 예외라고 생각하는 것인가"라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