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투표 종료를 앞두고 개표 상황실을 준비했다. 사진은 국민의힘 개표 상황실의 모습. /사진=뉴스1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투표 종료를 앞두고 개표 상황실을 준비했다. 사진은 국민의힘 개표 상황실의 모습. /사진=뉴스1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투표 종료를 앞두고 총선 개표 상황실을 마련했다.

10일 뉴스1에 따르면 국민의힘 개표 상황실은 국회도서관 지하 1층 강당에, 민주당 개표 상황실은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 설치됐다.


국민의힘 개표 상황실 전면에는 '대한민국의 미래는 국민의힘'이라고 적힌 종합 상황판이 대형 현수막으로 걸렸다. 종합 상황판에는 254개 지역구 후보자와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후보 35명의 이름과 사진이 그려진 그래픽이 붙었다.

당 지도부가 앉는 좌석 1.5m 앞으로 출구조사 결과 등이 보도되는 TV 모니터 10개 배치됐다. 각 TV 화면에는 지상파 3사와 종편의 총선 관련 뉴스 보도가 나온다.


좌석 첫 줄에는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장동혁 국민의힘 사무총장 등 당 지도부가 앉을 예정이다. 둘째 줄과 셋째 줄은 국민의힘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 후보들이 앉는다. 다만 수도권 지역구에 출마한 나경원·원희룡·안철수 공동선대위원장은 이날 상황실엔 참석하지 않는다.

민주당 개표 상황실에도 후보자 이름, 지역구가 적힌 종합 상황판이 설치됐다. 단상 전면의 뒤 걸개에는 '4월10일 윤석열 정권 심판의 날!'이라는 문구와 함께 더불어민주당의 기호인 '1', 더불어민주연합의 기호인 '3'이 적혔다.


상황판 앞은 9대의 출구조사와 투표 결과가 보도될 TV가 설치됐다. 좌석엔 이 대표를 비롯해 홍익표·이해찬·김부겸 상임공동선대위원장, 윤영덕 더불어민주연합 대표가 참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