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에 챗GPT 탑재되나… 애플, 오픈 AI와 논의 재개
이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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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아이폰에 생성형 인공지능(AI)을 도입하기 위해 챗GPT 개발사인 오픈AI와 협력 논의를 재개했다. 애플이 구글과도 생성형 AI 제미나이를 탑재하는 방향을 두고 논의를 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애플이 내놓을 AI폰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애플과 오픈AI가 다음 아이폰 운영체제 iOS 18에 오픈AI의 기능 통합과 가능한 합의 조건에 대한 논의를 시작했다고 29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두 기업의 논의가 처음은 아니다. 양사는 올해 초 이와 관련된 합의를 진행했지만 진척이 없었으며, 현재는 오픈AI 기술을 iOS 18에 어떻게 적용할지나 계약 조건 등을 두고 조율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은 구글과도 생성형 AI 제미나이 탑재 여부를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애플은 아직 어떤 업체의 AI를 사용할지에 대해 최종 결정을 하지 않은 상태다. 앞서 삼성전자의 첫 AI폰 갤럭시S24 시리즈는 구글 제미나이를 탑재한 바 있다.
애플은 오는 6월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를 개최하고 새로운 AI 소프트웨어와 서비스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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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