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봉태규·시인 김용택, 무등산 인문축제에서 만나요
광주 동구, 내달 1~2일 증심사 일원서 개최
광주=정태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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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동구가 '제2회 무등산 인문축제-인문 포:레스트(For:rest)'에 배우 봉태규와 김용택 시인 등 명사를 초청해 '인문토크'를 선보인다
22일 동구에 따르면 무등산 인문축제는 '인문의 숲, 쉼이 되다'를 테마로 내달 1일부터 2일까지 무등산 증심사지구 일원에서 열린다.
인문토크는 축제 주무대 광장과 편백숲에서 진행되며 배우 지정남이 사회를 맡고 배우 봉태규를 비롯해 시인 김용택·김형수, 화가 한희원, 작가 이희영·안미란 등이 참여한다.
축제 첫날인 1일에는 '자연의 말'을 시어로 담아내는 김용택 시인이 '자연이 하는 말'을 주제로 무등산 인문축제의 포문을 연다.
이어 편백숲에 마련된 특별무대에서는 지역을 대표하는 서양화가 한희원 작가가 '별을 사랑한 예술가'라는 주제로 화가 반고흐와 시인 윤동주의 창작 세계로 안내한다.
2일에는 영화배우 봉태규가 '괜찮은 어른'이 되기 위한 고민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이어 시인이자 평론가인 김형수 작가와 무등산과 깊은 인연을 가진 김남주 시인의 시와 삶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도 준비돼 있으며 동구가 '2024 올해의 책'으로 선정한 '그냥 씨의 동물 직업 상담소'의 안미란 작가와 '소금아이'의 저자 이희영 작가가 함께하는 자리도 열린다.
임택 동구청장은 "올해로 두 번째를 맞이한 무등산 인문축제는 지식으로서의 인문이 아닌 실천하는 인문을 위한 성찰의 장"이라며 "다양한 인문적 만남과 교류를 통해 나 자신을 챙기고 이웃을 살피는 가치 있는 일상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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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정태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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