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철도가 다음달로 예정된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기간 임시열차를 운행한다. /사진=공항철도
공항철도가 다음달로 예정된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기간 임시열차를 운행한다. /사진=공항철도


'함께 만드는 미래 : 동반성장, 지속가능성, 연대'를 주제로 한 한국·아프리카 정상회의가 다음달로 다가온 가운데 공항철도가 정상회의 기간 동안 서울역부터 인천공항1·2터미널역 구간 상·하행선을 각 1회 추가 운행한다.


29일 공항철도에 따르면 2024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대표단의 원활한 이동 지원을 위해 6월4~5일 임시열차를 추가 편성한다.

임시열차는 공항철도 노선 전 역에 정차하는 일반열차다. 인천공항2터미널역과 서울역에서 각각 오전 9시57분, 오전 11시16분에 운행한다. 기존 열차 운행시각표는 변동이 없으며 임시열차만 2회 추가된다.


이번 행사는 45개 이상의 아프리카 나라가 참여하는 다자 정상회의로 한국에서 처음 개최된다. 공항철도는 출근시간대인 오전 7~10시까지 대표단과 출근객, 공항이용객의 이용이 분산돼 혼잡이 가중되지 않도록 임시열차를 투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경순 공항철도 영업본부장은 "공항철도는 한국을 처음 방문하는 외국인들에게 한국의 교통 문화에 대한 첫인상으로 남는 중요한 경험이 될 것"이라며 "각 나라 정상들이 참석하는 중요한 국가행사인 만큼 임직원이 한마음 한뜻으로 안전한 열차 운행과 열차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각별히 신경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