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몰 수원, '타임빌라스'로 새 도약… "스타필드 맞불"
롯데몰 수원점, 30일 '타임빌라스 수원'으로 리뉴얼 오픈
80% 이상 개편… 젊어진 점포·프리미엄 글로벌 브랜드 확대
네덜란드 아티스트 '드리프트'의 아트피스 '메도우' 눈길
황정원 기자
2,379
공유하기
|
유통가 오프라인 대첩의 장으로 떠오른 수원에서 신세계 스타필드에 이어 롯데백화점도 새 단장을 마치고 모습을 드러냈다.
롯데백화점은 롯데몰 수원점이 '타임빌라스(TIMEVILLAS) 수원'으로 새롭게 오픈한다고 30일 밝혔다.
타임빌라스 수원은 롯데백화점이 야심 차게 선보이는 쇼핑 플랫폼 '타임빌라스'의 1호점이다. 롯데백화점 측은 "백화점과 쇼핑몰의 강점을 결합한 컨버전스(복합)형 프리미엄 쇼핑몰"이라고 설명했다. 백화점의 '프리미엄' 구성과 서비스에 쇼핑몰이 가지는 '다양성'을 접목해 쇼핑의 기준을 선보인다는 구상이다.
'타임빌라스 수원'은 '시간도 머물고 싶은 공간'이라는 철학 아래 완전히 새롭게 탈바꿈하고 있다. 2년여간의 기획 및 준비 과정을 거쳐 지난해 10월부터 새 단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외관은 물론 내부 인테리어, MD 콘텐츠, 서비스까지 전 부분에 걸쳐 혁신을 추진 중이다.
개편 매장 수는 350여개로 신규 점포를 여는 수준에 맞먹는다.
롯데백화점 측은 "80% 이상 완료한 개편 효과로 점포는 젊어지고 매출은 크게 늘고 있다"며 "2월에 상권 최대 규모로 개편한 스포츠, 키즈 상품군은 이전 대비 매출이 두 배 이상 올랐고 2535 세대 고객의 매출도 80% 이상 확대됐다"고 밝혔다.
프리미엄 글로벌 패션 브랜드 확대
지난달 25일 오픈한 프리미엄 푸드홀인 '다이닝 에비뉴'는 오픈 2주만에 MZ 세대, 가족 고객 등 10만여명의 고객이 방문했다. 리뉴얼 이후 화성, 오산, 평택 등 수원 지역 외 고객도 불러 모으며 광역 상권 고객 매출이 지역별로 무려 150~300% 가까이 뛰었다. 구매 고객 4명 중 1명은 신규고객으로 특히 2030세대의 젊은 고객은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
'아트'를 통한 공간 혁신에도 나선다. 1층 센터홀에 대형 아트 피스 '메도우(Meadow)'를 공개한다. 꽃이 피는 모습을 공학적 설계를 통해 제작한 키네틱 아트(움직이는 미술)로 세계적으로 주목 받고 있는 네덜란드 유명 작가 '드리프트(DRIFT)'의 대표 작품이다.
프리미엄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글로벌 패션 브랜드를 확대했다. 유통업계 최초로 입점한 무신사 스탠다드, 나이키 라이즈, 아디다스 비콘 매장 등은 입점과 동시에 경기 지역 선두권 매장으로 올라섰다. 이어 겐조, 태그호이어, 베르사체 등이 2층에 들어선다. 멀버리, 투미, 케이스티파이는 수원 상권 최초로 입점한다. 오는 6월에 로에베 뷰티, 로라메르시에, 몽클레르 등 해외 패션 및 뷰티 브랜드를 추가로 유치한다. 랜디스 도넛, 고든램지 스트리트 버거 등 인기 F&B도 추가로 도입할 계획이다.
타임빌라스 수원은 도약을 기념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해외 패션 20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구매 금액 기준에 따라 10% 상품권을 증정하며 이날 오픈하는 각 매장과 팝업 등에서는 감사품 증정을 비롯해 체험 이벤트, 특별 할인 판매 등도 진행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
-
황정원 기자
세상을 행복하게 하는 뉴스를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