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명문대학교 중 하나인 예일대학교에서 개교 이래 처음으로 여성 총장을 임명됐다고 29일(이하 현지시각) 워싱턴타임스와 월스트리트저널 등이 보도했다. 사진은 가을을 맞이한 예일대학교의 모습. / 사진= 로이터
미국 명문대학교 중 하나인 예일대학교에서 개교 이래 처음으로 여성 총장을 임명됐다고 29일(이하 현지시각) 워싱턴타임스와 월스트리트저널 등이 보도했다. 사진은 가을을 맞이한 예일대학교의 모습. / 사진= 로이터


미국 아이비리그 명문 대학 중 하나인 예일대학교가 개교 이래 최초로 여성 총장을 임명했다.

29일(이하 현지시각) 워싱턴타임스와 월스트리트저널 등에 따르면 예일대는 성명을 통해 모리 맥기니스 현 스토니브룩대 총장을 차기 총장으로 지명했다. 예일대가 여성 총장을 임명한 건 개교 이래 처음이다.


올해 58세인 맥기니스 총장은 2020년부터 스토니브룩대에서 총장으로 재직했다. 이전에는 텍사스대 학장 등을 지냈다. 예일대에서는 미술사학 박사 학위를 받고 2022년부터 이사회 일원으로 활동했다.

맥기니스 총장은 가자 전쟁 시위와 소수 인종 우대 제도 폐지로 대학가가 혼란한 시기에 총장직을 맡을 예정이다. 현재 하버드대와 펜실베이니아대 등은 가자 전쟁 및 유대인 문제와 관련해 총장이 물러나며 임시 총장제로 운영되고 있다.


조시 베켄스테인 예일대 이사회 수석이사는 "존경할 만한 지도자이자 저명한 학자, 헌신적인 교육자"라며 "그(맥기니스)는 고등 교육에 대한 깊은 이해와 우리의 사명, 학문적 우선순위에 대한 흔들리지 않는 헌신을 보여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