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축제 무대에서 음악이 갑자기 끊겼음에도 뛰어난 라이브 실력을 선보여 화제가 됐던 걸그룹 엔믹스의 '음향 사고'가 사전에 계획된 상황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사진은 지난 3월 서울 종로구 스타뉴스 사옥에서 진행된 '2023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 인 필리핀'(2023 Asia Artist Awards IN THE PHILIPPINES, 이하 2023 AAA) 수상 인터뷰에 참석한 그룹 엔믹스. /사진=스타뉴스
대학 축제 무대에서 음악이 갑자기 끊겼음에도 뛰어난 라이브 실력을 선보여 화제가 됐던 걸그룹 엔믹스의 '음향 사고'가 사전에 계획된 상황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사진은 지난 3월 서울 종로구 스타뉴스 사옥에서 진행된 '2023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 인 필리핀'(2023 Asia Artist Awards IN THE PHILIPPINES, 이하 2023 AAA) 수상 인터뷰에 참석한 그룹 엔믹스. /사진=스타뉴스


JYP엔터테인먼트가 소속 그룹 엔믹스의 최근 대학 축제 무대에서 고의적으로 음향 사고를 냈다고 인정했다.

30일 엔믹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신한대학교 축제 무대 음향 사고는 축제 현장의 분위기를 고조시키기 위한 이벤트로, 주최 측과 내용을 공유하고 이벤트성 음원을 사용했다"고 공식 입장을 통해 알렸다.


이어 "다만 자연스러운 연출을 위해 엔믹스 멤버들에게는 해당 사실을 사전에 공유하지 않았다"고 설명하며 "관객과 팬들이 혼선을 겪을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지 못해 죄송하다"고 전했다.

앞서 엔믹스는 지난 27일 신한대학교 축제 무대에 올랐다. 이들은 노래를 부르던 중 음향이 갑자기 끊기는 '음향사고'에도 당황하지 않고 완벽한 라이브를 선보였다. 이후 엔믹스는 실력 칭찬과 함께 호평을 받았다.


하지만 해당 영상이 퍼지면서 학생 익명 커뮤니티에 "엔믹스의 음향사고는 사실 미리 전달받은 퍼포먼스"라는 글이 올라와 논란이 생기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