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GA 선수권대회 최종라운드… 김홍택-김한별, 같은 홀 '이글-이글'
양산(경남)=한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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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경남 양산시 에이원CC에서 열린 KPGA 선수권대회 최종라운드. 한 조에서 경기 한 김홍택과 김한별은 같은 홀에서 이글을 잡아냈다.
김홍택과 김한별은 이날 오후 12시 20분 1번 홀에서 나란히 최종라운드를 출발했다. 두 선수의 이글 쇼는 파5 9번 홀에서 나왔다.
김홍택은 홀까지 269.70야드가 남은 상황에서 두 번째 샷을 했는데 공이 그린 주변 벙커에 떨어졌다. 이후 김홍택은 벙커에서 세 번째 샷을 했는데 공이 그린을 타고 굴러 홀로 들어갔다.
김한별도 이글로 맞대응했다. 이 홀에서 김한별은 티샷을 페어웨이 중앙으로 보냈다. 277.47야드가 남은 상황에서 2온에 성공했다. 홀까지 13m 거리에서 이글 퍼트를 했는데 공이 홀 앞에서 멈추는 듯하더니 떨어졌다.
한 조에서 2명이 연달아 이글에 성공한 것은 올 시즌 3번째다. 시즌 개막전인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 1라운드에서 김준성과 김우현이 연달아 이글에 성공했다.
지난달 우리금융 챔피언십에서는 이정환과 임예택이 KPGA 투어 출범 이후 역대 최초로 한 조에서 샷 이글에 성공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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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경남)=한종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