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마이크로닷이 부모 '빚투' 논란 이후 6년 만에 공식석상에 나선다. 사진은 마이크로닷이 지난해 9월7일 서울 중구 동대문 DDP에서 열린 ‘2024 S/S 서울패션위크’ 슬링스톤 컬렉션에 참석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스1
래퍼 마이크로닷이 부모 '빚투' 논란 이후 6년 만에 공식석상에 나선다. 사진은 마이크로닷이 지난해 9월7일 서울 중구 동대문 DDP에서 열린 ‘2024 S/S 서울패션위크’ 슬링스톤 컬렉션에 참석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스1


'부모 빚투' 논란으로 활동을 중단했던 래퍼 마이크로닷이 6년 만에 공식석상에 나선다.

24일 뉴스1에 따르면 마이크로닷은 이날 오후 서울 구로구의 한 공연장에서 새 EP '다크사이드'(DARKSIDE) 발매 쇼케이스 및 기자간담회를 열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마이크로닷은 새 앨범 무대를 선보인 후 취재진과 이야기를 나눌 것으로 알려졌다.


마이크로닷은 지난 2018년 불거졌던 '부모 빚투' 논란 이후 약 6년만에 공식석상에 서는 셈이다. 따라서 그가 어떤 말을 할지 벌써부터 관심이 쏠리고 있다.

마이크로닷의 아버지 신모씨와 어머니 김모씨는 지난 1990년부터 1998년까지 충북 제천에서 젖소 농장을 운영하면서 친인척, 지인 등 14명에 약 4억원을 빌린 뒤 갚지 않고 1998년 5월 뉴질랜드로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재판 끝에 마이크로닷 부친은 징역 3년, 모친은 징역 1년을 각각 선고받았다.


이후 마이크로닷은 지난 2021년 6월 "부모님 두 분 다 최근에 출소 후 바로 뉴질랜드로 추방되어 가셨다"라며 "평생 반성하며 최선을 다해 이 마음을 갚아나갈 것"이라고 심경을 고백했다.

논란 이후 마이크로닷은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채 음악 활동만을 이어왔다. 과연 그가 논란을 잠재울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