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 수도 빈(비엔나)이 3년 연속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선정됐다./그래픽=이미지투데이
오스트리아 수도 빈(비엔나)이 3년 연속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선정됐다./그래픽=이미지투데이


오스트리아 수도 빈(비엔나)이 3년 연속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선정됐다.

30일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EIU)에 따르면 빈은 5개 평가 항목 중 4개 부문(안정성, 의료, 교육, 기반시설)에서 만점을 받아 1위로 선정됐다. 종합 점수 98.4점으로 3년 연속 1위에 올랐다.


그 뒤로 ▲덴마크 수도 코펜하겐 98.0점 ▲스위스 취리히 97.1점 ▲호주 멜버른 97.0점 ▲캐나다 캘거리·스위스 제네바 96.8점 ▲호주 시드니·캐나다 밴쿠버 96.6점 ▲일본 오사카·뉴질랜드 오클랜드 96.0점 등이 10위권 안에 들었다.

아시아에서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한 오사카는 안정성, 의료, 교육 부문에서 만점을 차지했고, 문화·환경 면에서 86.8점으로 비교적 낮은 평점이 매겨졌다.


아시아 순위는 그 뒤로 ▲일본 수도 도쿄 ▲싱가포르 ▲홍콩 순으로 나타났다. 한국은 수도 서울이 80점대 후반 점수를 차지해 아시아 5위를 기록했다. 아시아 6위로 부산이 그 뒤를 이었다.

대만 수도 타이베이는 아시아 7위, 중국 수도 베이징은 아시아 10위다. 아시아에 가장 낮은 평가를 받은 곳은 파키스탄 카라치다.


가장 살기 나쁜 도시로는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30.7점)다. 러시아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는 173개국 중 165위(44.5점)에 그쳤다. 두 도시 모두 전쟁의 영향으로 낮은 안정성이 영향을 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