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상임 신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가 19일 서울 종로구 서린동 광화문우체국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단 사무실에 출근하고 있다.
이날 유상임 장관 후보자는 첫 청문회 준비단 사무실 출근길에서 "기술패권 경쟁이 전 세계적으로 벌어지고 있는 시대에 우리나라의 기술주권 회복 확보가 중요하다"며 "인공지능(AI), 양자, 첨단 바이오 등 전략기술 분야에서 우리나라가 세계적 주도권을 가질 수 있도록 뒷받침하는 R&D 시스템 혁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으며
또한 "각계각층의 전문가뿐 아니라 현장 연구자들과 적극 소통해서 꼭 필요한 연구개발(R&D) 예산이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유상임 장관 후보자는 1959년생 강원도 영월 출신으로 서울대학교 무기재료공학 학사와 같은 대학 무기재료공학 석사를 거쳐 아이오와주립대학교 대학원에서 재료공학 박사 학위를 받았고, 미국 에너지부 에임즈 박사후 연구원과 일본 철도종합기술연구소(RTRI) 선임연구원을 거쳐 1998년부터 서울대학교에서 재직해왔다. 또한 한국초전도저온공학회와 한국세라믹학회 회장을 지냈으며 2020년에는 한국공학한림원 정회원으로 선정됐다.
그는 국내 대표적 초전도체·자성 재료 전문가로 국민들에게는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과 영화 '친구' 주연배우인 유오성 씨의 친형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