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당대출' 우리은행, 업무관행 개선 통할까… "신용조사 비대면 의뢰"
이남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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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이 조직 내부의 오래된 업무 관행을 개선하고 생산성을 높이는 100대 과제를 추진한다.
우리은행은 지난달 18일 실시된 조직개편을 통해 '관행/제도개선솔루션 ACT'라는 태스크포스(TF)를 신설 후, 영업현장 업무 프로세스 중 불필요한 업무 관행을 줄이는 등 효율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TF는 내부 게시판을 통해 접수된 의견과 최근 진행한 직원 아이디어 공모에서 수렴된 건의사항을 바탕으로 100대 개선과제를 발굴한다.
다수직원이 공감하고 개선 효과가 큰 15개 과제를 선정해 선제적으로 추진한다. ▲신용조사 비대면 의뢰 프로세스 신설 ▲여수신·외환 수수료 감면 등 중복업무 프로세스 통합 ▲퇴직연금 처리업무 간소화 등이 대표 사례다.
특히 신용조사 비대면 의뢰 프로세스를 개발하는 과제는 기업 신용조사에 필요한 재무서류를 자동으로 전송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고객의 편의성을 한층 제고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중복된 업무를 통합하면 업무 처리시간을 단축해 효율을 높이고 생산성도 향상할 수 있다.
실질적인 추진을 위해 진행 상황을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결과를 직원들과 공유해 조직의 변화를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우수 의견을 제안한 직원을 포상하는 등 지속적인 업무 개선을 유도할 방침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직원들의 개선의견을 상시 수렴해 개선 활동을 펼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조직의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직원 만족도를 한층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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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남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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