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환, 사이판공항서 억류… "이란·레바논서 축구했다고 잡혀"
전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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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환이 사이판 공항에서 1시간 억류했던 경험담을 전했다.
31일 뉴스1보도에 따르면 전날(30일) 방송한 채널A 예능 '선 넘은 패밀리' 48회에서는 4MC 안정환 이혜원 유세윤 송진우와, 한국으로 선 넘은 '14년 차' 로빈, '17년 차' 피터, '23년 차' 샘 해밍턴이 함께 했다.
이날 방송에서 사이판으로 선 넘은 김채현 스캇 부부가 새롭게 합류해 스튜디오 출연진들과 인사를 나눴다. 이날 안정환은 김채현 스캇 부부가 손님 픽업 차 공항을 찾자, "예전에 (사이판 공항에서) 한 시간을 잡혀 있었다"며 아찔했던 경험담을 들려줬다. 그는 "(사이판이) 미국령이다. 이란, 레바논, 내전 중인 국가들을 시합 때문에 많이 갔다"며 "검사해 보니 이런 기록들이 나와 (공항 직원들이) 조사를 하더라, 설명하느라 1시간이나 잡혀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송진우는 "혹시 잡은 사람이 여성분은 아니었죠?"라고 너스레를 떨어 안정환의 '꽃미모'를 치켜세웠지만, 안정환은 "아니다, 남성분이었다"라고 단호하게 답변해 폭소를 자아냈다.
국경을 넘어 사랑의 결실을 맺은 국제 가족들의 일상을 전하는 '선 넘은 패밀리'는 매주 금요일 밤 9시 40분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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