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석 보름 앞 이른 아침 도매시장 찾은 시민
▲ 추석 보름 앞 이른 아침 도매시장 찾은 시민


"앞으로 남은 한해 딱 오늘만 같았으면 좋겠어요."

이른 아침 서울 송파구 가락시장을 찾은 한 소비자는 한가위를 앞두고 장을 보면서 이 같이 말했다.


대명절 '추석'이 보름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농산물시장은 이른 오전부터 분주했다. 폭염-장마 등 이상기후 현상으로 인해 현재까지 고물파 여파가 지속되고 있다. 하지만 명절 성수품목중 하나인 사과와 배는 본격 출하되는 이달부터 가격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것으로 나타났다.

추석 성수용 과일 출하 동향에 따르면 추석 성수용 배(신고)의 조기 출하 비중이 전년대비 38% 증가했고 성수용 사과(홍로)도 전년대비 생산량이 9만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사과 생산량은 전년대비 20.2% 증가했다. 또 사과(10㎏), 배(15㎏)의 도매 가격은 지난달 30일 기준 전년대비 각가 13.2%, 7.0% 감소된 것으로 집계됐다.


현장의 근로자들은 고된 근무에도 명절의 따뜻한 온기가 점점 다가오고 있어서인지 분주하지만 표정은 밝았다. 대형마트·백화점 등 유통가도 다가오는 명절을 대비해 추석특수를 기대하며 과일·축산·가공식품 등 차별화된 가성비 상품을 내놓고 있다.

이날 가락동 농수산물도배시장을 방문한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추석 성수품 수급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송 장관은 "올해 사과, 배 과일 같은 작황이 좋아져서 생산량이 늘고 추석기간 중 출하량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면서 이른 오전부터 성수품 공급에 분주한 도매시장이 더욱 활기차 보인다"고 소감을 전하며 "산지에서 우리 농업인들이 품질 좋고 맛있는 과일이 많이 생산될 수 있도록 노력해주신 만큼 도매시장에서 신속히 소비지에 전달될수 있도록 공급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의 말도 잊지 않았다.


머니S는 대명절을 앞두고 바쁘게 돌아가는 농산물시장 현장의 풍경과 성수품 수급 상황을 점검나선 정부 그리고 근로자들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
▲ 바쁘다, 바뻐 구슬땀 흘려가며 분류하는 근로자
▲ 바쁘다, 바뻐 구슬땀 흘려가며 분류하는 근로자



▲ 산지에서 싣고 온 먹음직스런 사과
▲ 산지에서 싣고 온 먹음직스런 사과



▲ 대명절 앞두고 분주한 가락시장 풍경
▲ 대명절 앞두고 분주한 가락시장 풍경



▲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 "품질좋고 맛도 좋은 사과 추석기간 중 출하량도 늘어날 것"
▲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 "품질좋고 맛도 좋은 사과 추석기간 중 출하량도 늘어날 것"



▲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 추석 성수품 수급 상황 점검
▲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 추석 성수품 수급 상황 점검



▲ 송미령 녹식품부 장관 "도매시장에서 신속히 소비지에 전달될수 있도록 공급에 최선을 다해달라"
▲ 송미령 녹식품부 장관 "도매시장에서 신속히 소비지에 전달될수 있도록 공급에 최선을 다해달라"



▲ 생산지에서 올라온 과실, 더욱 꼼꼼히 점검하는 상인
▲ 생산지에서 올라온 과실, 더욱 꼼꼼히 점검하는 상인



▲ 추석을 보름 앞두고 명절의 따뜻한 온기가 느껴지는 모습
▲ 추석을 보름 앞두고 명절의 따뜻한 온기가 느껴지는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