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추석 연휴 기간동안 자치구와 지역별 생활쓰레기 배출일이 변경돼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사진은 지난해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이자 개천절인 3일 서울 시내 한 아파트 단지 내 분리수거장에서 경비원이 연휴 기간 배출된 재활용 쓰레기를 정리하고 있다. /사진=뉴스1
서울시가 추석 연휴 기간동안 자치구와 지역별 생활쓰레기 배출일이 변경돼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사진은 지난해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이자 개천절인 3일 서울 시내 한 아파트 단지 내 분리수거장에서 경비원이 연휴 기간 배출된 재활용 쓰레기를 정리하고 있다. /사진=뉴스1


서울시가 추석 연휴 기간 동네마다 쓰레기 수거일을 구분해 운영한다.

15일 뉴시스에 따르면 시는 연휴에 각 자치구와 지역별 생활쓰레기 배출일이 변경돼 자치구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해야 한다고 전했다.


15일엔 ▲종로구 ▲용산구 ▲성동구 ▲동대문구 ▲중랑구 ▲서대문구 ▲마포구 ▲양천구 ▲영등포구 ▲동작구 ▲관악구 ▲서초구 ▲강남구 ▲송파구 ▲강동구가 쓰레기 배출이 가능하다.

17일엔 ▲광진구 ▲노원구 ▲은평구 ▲관악구 ▲강동구가 가능하다. 16일은 25개 자치구에서 배출이 금지된다. 18일은 전 자치구에서 배출할 수 있다.


연휴 기간 서울시 자원회수시설 및 수도권매립지 반입일과 자치구 환경공무원 휴무 등이 그 이유다. 동별로 생활 쓰레기 배출일이 다른 자치구가 있어 자치구 홈페이지를 통해 쓰레기 배출일을 확인해야 한다.

시는 연휴 기간 시와 자치구에 총 26개 청소상황실을 운영하고 청소 순찰기동반 1301명이 청소 민원을 처리할 계획이다. 환경공무원 1만7063명(자치구 직영 및 대행)이 거리 청소와 생활폐기물을 수고해 쓰레기 관련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청소 순찰기동반'은 매일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관리해 주요 도심지역과 가로 주변 쓰레기로 인한 시민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한다. 연휴가 끝난 19일부터는 자치구별로 청소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연휴 기간 중 밀린 쓰레기를 수거·처리할 계획이다.

여장권 기후환경본부장은 "추석 연휴 기간 시민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쓰레기 수거 등 청소대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시민들도 쾌적한 명절을 위해 음식물쓰레기를 줄이고 자치구별 쓰레기 배출날짜를 준수해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