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조원 미사일 수주' 터졌다…LIG 넥스원 이라크에 '천궁-Ⅱ' 수출
김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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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넥스원이 '한국판 패트리엇' 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 체계인 '천궁-Ⅱ'을 이라크에 수출한다.
LIG넥스원은 이라크 국방부와 3조7천135억원 규모의 천궁-Ⅱ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공시했다.
지난해 매출액의 160.86% 규모로 아랍에미리트(UAE), 사우디아라비아에 이은 세 번째 조단위 수출계약이다.
천궁을 개량해 대탄도탄 하층 방어 능력을 확보한 천궁-Ⅱ는 탄도탄 발사와 항공기 공격을 동시에 대응할 수 있는 국내 중거리·중고도 지대공 요격체계다.
위력 증강형 탄두를 탑재해 적 미사일에 직접 충돌시켜 파괴하는 방식으로 최대 사거리는 50㎞, 요격 고도는 약 15~40㎞, 최고속도는 마하 4∼5 수준이다.
교전통제 기술, 다기능레이더의 추적 기술, 다표적 동시 교전을 위한 정밀 탐색기 등이 적용된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KAMD)의 핵심 무기다.
미사일과 통합 체계는 LIG넥스원, 레이더는 한화시스템, 발사대와 차량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각각 생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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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연 기자